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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 일어나지 못했다는 죄책감이 하루를 무겁게 짓눌렀다.

그리고 밤이 되면 자야 된다는 압박감이 또다시 찾아왔다.

술과 수면 유도제는 잠은 깊게 잘 수 있게 해줬지만,

밤과 낮을 바꾸는 데에는 아무 도움이 되지 않았다.


결국 나는 인터넷에서 ‘해결법’을 찾아보기로 했다.

세상에는 정말 많은 수면 요법이 있더라…


첫 번째 시도, ‘수면 ASMR’

유튜브에 검색만 해도 쏟아져 나온다.

우주소리, 장작 타는 소리, 바람 소리, 기타 자연의 소리들.

처음엔 효과가 있는 것 같았다.

귀를 스치는 작은 소리들이 내 마음을 눕히는 느낌이었다.

하지만 소리에 예민한 나는 곧 포기했다.

지금은 전혀 사용하지 않는다.


두 번째 시도, ‘해파리 수면법’

사실 별거 없다.

그냥 몸의 힘을 쭉 빼는 것이다.

머리부터 발끝까지 숨을 들이마시고 내쉬며 힘을 빼고,

차츰 얕은 호흡으로 바꿔가면

몸이 침대에 중력에 달라붙는 느낌이 온다.

이 방법은 효과가 있다.

특히 몸이 피곤할 때,

잠을 충분히 못 자서 중간에 졸음이 몰려올 때는 지금도 효과가 있다.

단점이라면, 안면에 힘을 빼다 보면 입이 벌어질 때가 있으니
수면 테이프로 입을 살짝 닫아주는 게 좋다.


세 번째 시도, ‘망상(상상)’

침대에 누워 현실과 관계없는 일들을 마음속으로 그린다.

물론 이 방법도, 하루 일과가 끝난 후 자야 할 시간에만 효과가 있었다.

양을 하나, 둘 세는 것과 비슷하다.

단, 현실과 관계 없는 상상이 스트레스를 주지 않을 때만 효과가 있었다.


이 모든 방법들을 시도하며 깨달은 점은,

깨어난 지 시간이 꽤 지난 후에야 효과가 있다는 것이었다.

그리고 운동으로 몸의 에너지를 소모하면, 효과는 더 커졌다.


누군가 아직도 이 방법들을 쓰냐고 묻는다면,

2번 해파리 수면법은 충분히 자지 못하고 일과를 진행하다가 졸음이 몰려올 때,

3번 망상법은 매일 자기 전 습관처럼 사용 중이다.


포기하지 말자.

‘나는 밤에 잘 수 있다.’

‘나는 아침에 일어날 수 있다.’

‘나는 자는 것이 두렵지 않다.’


라고 열심히 마음속으로 되뇌어보지만,

벌써 밤 10시가 지나가고 있고,

지금 정신은 티끌 하나 없이, 말끔하다…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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